이날 행사에는 동서발전과 발전설비․자재의 국산화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중소기업 대표들이 직접 참여해 동서발전 각 사업소별 해당 과제의 실무 관리자와 기술정보를 교류했으며,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신규 연구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토론이 진행됐다.
동서발전은 현재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확대를 위한 사업소 담당자와 중소기업을 1대 1 매칭하는 테크프렌드(Tech-Friend) 제도 등을 시행하는 등 적극적 정책에 따라,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시행하는 구매조건부 국산화 연구개발 과제에 지난 4년간 45건에 참여해 공기업 중 가장 많은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중 (주)세코의 송용섭 대표는 “발전소에서 실제 사용할 제품에 대한 연구과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실제 현장에 설치하고 신뢰성을 입증하게 해준 동서발전과 같은 대기업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말했다.
또 동서발전 윤태주 처장은 “이번 연구개발과제가 성공적으로 끝나게 되면, 우리나라 중기업체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발전소 부품의 수입대체 효과까지 얻어 일석이조”라며 “앞으로 중소기업과의 공동 기술개발 확대를 통해, 기술력과 신뢰성이 입증된 우리제품의 해외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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