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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관공, CDM사업의 선두주자로

에관공, CDM사업의 선두주자로

  • 기자명 박병진 기자
  • 입력 2010.10.0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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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연료의 천연가스 대체를 통한 CDM사업 UN등록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8일 CDM(청정개발체제)운영기구로서 평가를 수행한 국내 ‘천연가스 연료전환 번들링 CDM사업’이 UN으로부터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CDM 운영기구란(DOE : Designated Operational Entity) CDM 집행위원회에서 지정하는 국제 공인 CDM 검인증기관을 말한다.

이번 CDM사업은 경기지역 소재 영진화학(주) 등 3개 제조업체에서 보일러 사용연료로 사용하던 B-C유를 천연가스로 대체하여 온실가스배출을 줄이는 연료전환사업으로, 연간 6390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여 지구 온난화 방지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연료전환사업은 CDM사업의 등록거절율(CDM사업 전체 평균으로 7%이며, 그중 연료전환부문은 평균 24%)이 상대적으로 높은 분야이다. 에관공은 위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등록시킴으로써 CDM사업 인증 전문성을 널리 인정받게 됐다.
 
CDM(청정개발체제)사업은 선진국과 개도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사업자가 CDM사업을 발굴하여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UN이 지정한 CDM운영기구가 타당성을 평가하여 최종적으로 UN의 CDM집행위원회에서 등록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에관공은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UN으로부터 전세계 CDM사업을 평가할 수 있는 검인증 전문기관(CDM운영기구)으로 지정받은 후, 현재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15개 검인증 전분야를 평가하고 있으며, 금번 등록사업까지 총 30개 사업을 UN에 등록(국내 16건, 베트남 7건, 중국 5건, 몽골 2건)하는 성과를 얻고 있다.

이재훈 온실가스검증원장은 “수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분야 외에 연료전환을 통한 CDM사업 인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심사분야를 다각화했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인증 전문성을 제고해 에너지관리공단 온실가스검증원의 심사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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