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매우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던 지역난방공사가 이번엔 또 다른 시상식에서 부패방지분야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는 25일 국민권익위원회가 개최한 ‘제3회 국민신문고대상 시상식’에서 부패방지분야 공기업 최고상인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민신문고대상은 공공기관의 청렴·반부패 시책을 정착시키기 위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해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시·도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 193개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부패방지 성과를 평가, 우수기관 및 개인에게 표창하는 제도다.
지역난방공사는 '공정사회를 실현하는 Clean KDHC'이라는 비전을 설정, 조직 내의 청렴성을 증진하기 위해 내부공익신고자에 대한 보상한도를 5000만원에서 최대 20억으로 증액하고 보상대상을 확대하는 등의 제도 개선 및 투명성을 확보했다.
전 임직원·지역주민·협력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난방 청렴프렌즈'를 구성해 청렴선포식과 청렴캠페인을 공동으로 시행하는 등 정부의 ‘청렴한세상 만들기’ 정책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이번 국무총리 표창에 따른 포상금 전액을 불우이웃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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