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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세종시 추진 원안대로, 39%”

[여론조사] “세종시 추진 원안대로, 39%”

  • 기자명 이권진 기자
  • 입력 2009.09.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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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총리 내정자가 행정복합도시 재검토 필요방침을 시사하면서 세종시 수정 추진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 10명중 4명은 원안에 입각한 세종시 건설 추진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세종시 추진 방향에 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원안보다 축소(22.1%)하거나, 전면 백지화(16.7%) 해야 한다는 의견에 비해 원안 그대로 추진 실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39%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지역에서만 유일하게 원안보다 축소(38.8%) 해야 한다는 의견이 원안 추진(28.7%) 의견을 웃돌았고, 그 외 지역에서는 모두 원안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건설 예정지인 충청권(대전/충청 62%)의 원안 고수 의견이 높게 나타나, 세종시 건설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한편 지지정당별로는 다소 입장차를 보였다. 자유선진당(52.5%)과 민주당(50.0%)은 원안 추진 의견이 축소나 백지화 의견에 비해 많은 것으로 조사된 반면, 한나라당 지지층은 원안보다 축소(33.1%)해야 한다는 의견이 원안 추진(27.2%) 의견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남성(43.6%)과 여성(34.1%) 모두 원안 추진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고, 연령별로는 20대(39.5%)를 비롯해 40대(39.3%), 50대이상(39%), 30대(38.2%) 순으로 원안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9월 1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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