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총리 내정자가 행정복합도시 재검토 필요방침을 시사하면서 세종시 수정 추진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 10명중 4명은 원안에 입각한 세종시 건설 추진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세종시 추진 방향에 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원안보다 축소(22.1%)하거나, 전면 백지화(16.7%) 해야 한다는 의견에 비해 원안 그대로 추진 실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39%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지역에서만 유일하게 원안보다 축소(38.8%) 해야 한다는 의견이 원안 추진(28.7%) 의견을 웃돌았고, 그 외 지역에서는 모두 원안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건설 예정지인 충청권(대전/충청 62%)의 원안
한승수 국무총리 후임으로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내정된 가운데, 우리 국민들은 이번 총리 지명에 대해 긍정적인 평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오는 21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정운찬 총리 지명자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를 조사한 결과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정 전 총장의 총리 지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44.1%(매우 잘함 12.8%, 대체로 잘함 31.3%)로 부정평가(34.2%)(대체로 잘못 20.8%, 매우 잘못 13.4%) 보다 9.9%p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지정당별로는, 다소 입장차를 보여 한나라당(70.9%〉13.7%)과 자유선진당(59.9%〉22.1%) 지지층만이 긍정평가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민주당(33.4%〈50.9%)
BMW 코리아(대표: 김효준)는 9월 18일, 자사의 미들급 네이키드 모터사이클인 F800R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BMW의 미들급 모터사이클을 대표하는 F시리즈는 2006년 F800S와 F800ST를 시작으로, 2007년 F800GS 및 F650GS를 출시해 미들급 모터사이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 새롭게 출시 된 F800R은 2008년 독일에서 열린 모터사이클쇼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이로써 F800R은 BMW의 네이키드 모터사이클 라인업에서 수평대향 2기통 엔진을 장착한 ‘R1200R’과 직렬 4기통 엔진을 장착한 ‘K1300R’의 뒤를 잇게 됐다. K1300R의 디자인을 계승하다 BMW의 F800R은 기존의 F800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배기량 798cc의 수랭식 병렬 2기통 엔진을 장착하고 있
1. 기무사 민간인 시찰 “해외원정 민간인 사찰, 규명해야” 기무사의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8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정당 등이 참여한 ‘민주넷’은 16일 기무사 요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민중가요 노래패 ‘우리나라’의 일본 공연을 따라와 불법 사찰을 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넷은 사진촬영을 하다 붙잡힌 사람의 소지품을 확인한 결과 ‘우리나라’의 일본 체류 일정, 동향을 파악해 보고하라는 지시 내용이 담긴 ‘3급 비밀문서’가 발견됐다며 관련 동영상을 공개했다. 경향신문과 한겨레신문은 기무사의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을 다룬 기사를 실었다. 반면, 조중동은 관련 기사를 전혀 싣지 않았다. (경향, 1면)
예전에는 외국 투자자들이 우리나라에서 채권을 발행할 때 주로 원화로 표시했다. 하지만 요즘엔 해외 통화로 표시한 채권을 발행하는 추세다. 이처럼 국내에서 해외 통화로 표시해 발행하는 채권을 ‘김치본드’라고 한다. 지난 2006년 미국 금융지주회사 베어스턴스가 5억 달러 규모의 달러 채권을 국내에서 발행한 것이 시초다. 채권은 발행지 통화로 표시하는 ‘외국채’와 해외 통화로 발행되는 ‘유로채’로 나뉜다. 이런 기준으로 보면 김치본드는 유로채에 해당한다. 반면 원화로 발행되는 채권인 ‘아리랑본드’는 외국채다. 외국인들은 우리나라에서 달러를 직접 조달할 필요가 별로 없어 2006년 이전엔 아리랑본드만 발행했다. 외국채는 발행지역에 따라 미국의 경우 양키본드, 영국은 불독본드, 일본은 사무라이본드라 불린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국내 철강업계가 녹색성장에 성공적으로 대응한다면 세계 1위 철강강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정준양)는 17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국내외 철강업계 관련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3회 철강산업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녹색성장산업 시대 도래, 철강산업에 기회인가 ▲세계 경기침체 이후의 철강산업 진로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장석인 산업연구원 실장은 ‘녹색성장시대, 철강산업의 새로운 성장기회와 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녹색성장 전략은 원료, 생산공정, 부산물, 판매 등 철강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온실가스 배출에 따른 규제가 시행되면 철강업체의 비용증가 요인으로 작용해 수익성과 국제경쟁력에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STX팬오션(028670)은 최대주주가 기존 STX조선해양에서 (주)STX로 변경됐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STX(011810)가 STX조선해양으로부터 시간 외 대량매매 지분 인수를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현재 STX(011810)의 보유 지분율은 20.01%. STX(011810)측은 지배구조 선진화를 통한 경영 투명성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후 2시36분 현재 STX는 전날보다 3.88%(850원) 오른 2만2750원으로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반면 STX팬오션은 전날보다 0.9%(50원) 하락한 1만1100원을 기록중이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 Copyrig
[뉴스토마토 박진형기자] 지역간 재정 격차를 완화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지방소비세가 도입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명박 대통령 주재 제2차 지역발전위원회 회의에서 '지방재정 지원제도 개편방안'을 보고 하고 내년부터 지방소비세를 도입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방소비세는 새로운 조세를 신설하는 것이 아니라 국세인 부가가치세의 5%(2조3000억원)를 지방세로 전환하는 것으로 국민의 추가적 조세부담은 없다. 전환되는 2조3000억원중 실제로 지방에 추가 지원되는 돈은 지방교부세 감소분(4400억원)과 교육교부금 감소분(4600억원)을 제외한 1조4000억원이다. 1조4000억원을 시ㆍ도별로 민간최종소비지출 비중을 기준으로 배분하되 지역간 재정격차를 완화하기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일본 3위 자동차제조업체 닛산의 올해 중국 판매가 사상 최고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닛산은 중국 정부의 신차구입장려책에 힘입어 올해 중국 판매가 당초 예상했던 57만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했다. 니시바야시 다카시 닛산 중국법인 사장은 "연말 종료 예정인 중국 정부의 보조금지급정책으로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자동차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지원 정책이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세금 감면과 보조금 지급 등 신차구입을 장려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노력으로 지난달 중국 내 자동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90% 상승했다. 사쿠라이 유키 푸코쿠 캐피탈 메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닛산이 중국에서 매우 선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LG전자가 프랑스에서 혁신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LG전자 프랑스법인은 베어링포인트(컨설팅업체), 렉스팡시옹(프랑스 경제지), 파리기술대학, TNS(시장조사업체) 등이 공동 선정한 ‘2009혁신경영대상’에서 ‘고객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 기업이 수상한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2009혁신경영대상’은 혁신적인 정책을 통해 고객 친밀도와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가치를 새롭게 창조하는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프랑스법인은 특히 최근 구축한 ‘DRM(Dealers Relationship Management)’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DRM’은 고객과의 접점에 있는 판매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이를 적극 활용해 브랜드 호감도 및 매출증대 효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경제연구소는 내년 한국경제가 3.9% 성장하고 1인당 GDP도 2만달러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 소장은 16일 서초동에서 열린 삼성 사장단협의회 회의에서 '2010년 경제전망'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수출(12.2%)과 수입(17.8%) 모두 두자리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소비와 투자 등 내수 부문도 3% 중반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내수와 수출 모두 한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환율은 경상수지 흑자, 외국인 투자유입, 달러약세 등으로 1130원대에서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기영 소장은 "금융위기 1년을 돌이켜볼때 한국경제는 상대적으로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경제성장률을-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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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영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시작되면서 이번 주는 인사청문회 정국이 시작된다. 특히 15일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와 주호영 특임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는 소득세 탈루와 딸 이중 국적 문제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최근 현안인 쌍용차 노사갈등을 비롯해 기업형 수퍼마켓인 SSM 해법에 대한 추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임태희 노동, 이귀남 법무, 김태영 국방.백희영 여성부 장관 내정자 청문회도 16일, 17일, 18일 잇따라 열린다. 오는 21일에는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끝으로 청문회 정국이 막을 내린다. 정운찬 국무총리의 경우 부인 위장 전입, 병역 면제, 기업체 고문 겸직, 논문 중복 게재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최
[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은 -0%대 후반, 1인당 국민소득은 1만8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1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을 발표하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5%로 수정했기 때문에 성장률 전망치를 수정발표하지는 않겠지만 -0%대 성장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정부는 지난 1분기에 지난해 4분기 대비 0.1% 플러스 성장한데 이어 2분기에는 2.6%나 성장했기 때문에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1% 성장만 해도 -0%대 후반 성장률 달성은 충분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3분기 재정지출 확대가 우려됐으나 무리없이 재정이 투입될 전망"이라면서 "설비투자와 내수가 조금씩 회복될 조짐을 보여 3분기와 4분기는 전기
[뉴스토마토 박진형기자] 지난해 국내 매출규모 5000억원 이상의 대기업 중 69곳이 세무조사를 받고 8117억원의 세금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이 14일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에게 제출한 '법인 규모별 세무조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 5000억원 이상의 대기업 487곳 가운데 14.2%인 69곳이 세무조사를 받았다. 대기업 69곳에 부과된 세액은 8117억원으로 기업당 평균 118억원의 세금이 부과된 것이다. 이는 2008년 전체 세무조사 대상기업 2974곳에 부과한 2조6590억원의 30%수준으로, 전체 대상기업의 2.3%에 불과한 69곳의 대기업에서 지난해 거둔 세금의 3분의 1을 거둔 것이다. 대기업 세무조사 대상은 2005년 47곳(12.3%), 2006년 73곳(18.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한국 경제가 올 연말 팽창단계에 진입할 것이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분석이 나왔다. 14일 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기선행지수(CLI)는 7월 101.2로 1년 4개월만에 100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CLI가 100이상보다 올라가면 경기 팽창, 하락하면 경기 하강을 의미하며 통상 4~6개월 후의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로 쓰인다. 따라서 OECD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오는 11월에서 12월부터 경기 균형 수준을 넘어 팽창 단계에 접어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 CLI는 8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최근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해 10월 90.0, 11월 89.9, 12월 90.4를 기록한 이래 올해 1월 91.5, 2월 93.1, 3월 94.8, 4월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박해춘(사진)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11일 보건복지가족부와 국민연금관리공단에 따르면 박 이사장은 이날 전재희 복지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이사장은 우리은행장 재임시절 4건의 부채담보부증권(CDO)와 크레디트디폴트스와프(CDS)투자로 1억7000만달러의 손해를 봐 지난 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주의적 경고'를 받은 바 있다. 이후 박 이사장은 리스크 관리에 실패해 징계까지 받은 인물에게 국민연금 관리를 맡길 수 없다는 이유로 사퇴 압력을 받아왔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마트 우유매장의 상품이 제각각의 기준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L제품인 ‘이마트우유’가 동일한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용량에 따라 제조사는 물론 열량을 비롯한 영양 성분도 제각각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마트 PL상품인 1000㎖짜리 우유는 총 매출의 30%를 점유하는 대박 상품인데 이러한 이마트 우유가 이름은 같지만 내용물이 전혀 다른 제품이라는 사실이다.실제 이마트우유는 현재 200㎖, 500㎖, 1000㎖, 1.8ℓ, 2.3ℓ 등 총 5종으로 편성됐다. 하지만 200㎖, 500㎖, 1000㎖ 등은 매일유업, 1.8ℓ는 푸르밀, 2.3ℓ는 남양유업 등 용량에 따라 브랜드가 달랐다. 아울러 브랜드 뿐만 아니라 용량에 따라 사용한 원유와 열량 등도 모두 차이가 났다. 이마트우유의 상품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