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내년 상반기부터 보금자리주택 입주자는 5년간 의무거주가 적용된다. 또 하반기부터는 투기지역 지정여부와 관계없이 투기 성행 지역은 주택거래 신고지역으로 지정된다. 기획재정부는 29일 발간한 '2010년 이렇게 달라집니다'에서 이렇게 밝혔다. 다음은 내년 국토·환경분야에서 달라지는 주요 내용이다. ◇ 보금자리주택 5년 거주 의무적용 보금자리주택은 주변 시세의 50%~70% 수준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이를 노린 투기세력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보금자리주택 입주자는 5년간 의무 거주해야 한다. 또 실제 거주여부 확인을 위해 필요한 경우 지방자치단체 등에 서류를 의무제출해야 한다. 만약 거주의무 기간내 이전하는 경우 사업시행자가 선매권을 행사(분양가)하게 돼 시세차익을
[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정몽구 회장이 '자동차 산업의 영향력 있는 인물' 3위에 선정됐다. 현대기아차는 모터트렌드가 발표한 '2010년 파워리스트(2009년 자동차산업의 영향력있는 인물)'에서 정몽구 회장이 3위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정 회장은 '2009 파워리스트'에서 6위에 오른데 이어 올해는 미국 및 중국에서의 성과를 평가받아 순위가 3계단 상승했다. 모터트렌드는 순위가 상승한 이유에 대해 산업전반보다 성적이 좋은 현대차의 눈에 띄는 경영실적을 꼽았다. 모터트렌드는 "현대차는 지난 3분기 8억32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며 "특히 지난 10월 미국에서 GM과 도요타가 소폭 상승에 그친 데 반해 현대차 판매는 49%나 증가했고 기아차도 45.3% 상승했다"고 평가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29일 서울외환시장 개장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brick78@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청와대가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에 대한 연말 특별사면을 단행한다. 29일 청와대에 따르면 정부는 이 전 회장이 포함된 경제인에 대한 사면안을 오전 열리는 국무회의 심의 안건에 올려 통과시킬 예정이다. 사면은 31일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회의에서 사면안이 의결되면 법무부는 이 전 회장 등 경제인에 대한 사면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면되는 경제인은 50명을 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 전 회장 사면과 관련, "경제계뿐만 아니라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등을 이 전 회장의 사면이 필요하다는 체육계, 강원도 등 각계의 의견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백화점들이 올해 호실적을 거두면서 내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올해 양호한 실적을 낸 백화점들이 소비심리 회복과 기업가치 제고에 힘입어 내년에도 이익 모멘텀을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롯데쇼핑(023530)의 경우 백화점과 할인점의 회복세를 고려할 때, 내년에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롯데쇼핑은 백화점 경쟁력 유지와 할인점 업황 회복을 바탕으로 채널간 시너지 강화가 부각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롯데쇼핑의 내년 총매출액은 전년 보다 10.8%, 영업이익 7.8%, EPS(주당순이익) 7.0%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롯데쇼핑 실적 전망 안 연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펀드 가입을 생각하고 있다면 지금 당장 서둘러라.’ 일부 펀드의 경우 올해말로 소득공제 및 세제혜택이 폐지되기 때문이다. 28일 동양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장기주식형과 장기회사채형, 고수익고위험펀드의 경우 올해말로 소득공제 및 세제혜택이 종료된다. 이에 따라 이들 펀드는 올해말인, 오는 30일까지 가입해야 세제혜택을 받게 된다. 우선, 장기주식형펀드의 경우에는 세제혜택을 받으로면 오는 30일 오후 3시까지 가입해 입금을 하고 3년이상 적립식 투자의사를 표현해야만 한다. 그래야만 3년동안의 불입금액(1년차 불입금액의 20%, 2년차 10%, 3년차 5%)에 대해 소득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1인당 가입한도는 분기별 300만원이다. 장기회사채형펀드(1인당 5000만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인수합병(M&A) 규모가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M&A 시장이 튼튼해졌다고 평가하기에는 아직 일러 보인다. 2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딜로직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09년 아태지역에서 거론된 M&A 규모가 총 6121억달러에 달해 12%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올해 유럽과 중동, 그리고 아프리카가 43%, 미국 지역이 22%의 감소세를 기록한 점과 비교할 때 이는 괄목할 만한 수치다. 지난 6월 있었던 광산업체 리오틴토와 BHP 빌리턴의 580억달러 규모 M&A 발표 등 일부 기업들간 대규모 거래가 지난해 아태지역 M&A에 있어 규모의 개선을 이끈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건수 면에서 보면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앞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 은행들은 보통주와 같은 기본자본을 지금보다 더 확충하고 위기상황때 즉시 현금화가 가능한 유동자산도 충분히 쌓아야 한다. 이에 따라 무분별한 대출확대와 무리한 파생상품 투자 등을 통한 덩치확장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1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바젤위원회는 은행산업의 위기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규제 개편방안 초안을 발표했다. 바젤위는 이번 방안에 대해 내년 4월16일까지 의견을 수렴해 은행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뒤 내년말까지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며 각국은 강화된 규제내용을 오는 2012년 말까지 이행해야 한다. 이에 앞으로는 무분별한 대출확대와 무리한 파생상품 투자 등을 통한 덩치확장에 제동이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예산안 통과문제와 관련해 "연내 통과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을 세우라고 각 부처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또 최근 재점화된 영리병원 문제와 관련, 중단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확고히 했다. 윤 장관은 17일 과천 기획재정부에서 열린 송년 다과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예산이 연내 통과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을 세우라고 각 부처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예산이 늦게 통과될 경우 사업부서의 타격이 크다"며 "내년 예산도 조기집행해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공백을 막을 수 있는데 답답하다. 제발 예산 통과 법정기일을 지켜줬으면 한다"고 토로했다. 최근 용역결과 발표로 재점화된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미래 친환경에너지 시장이 각광받으면서 LED시장은 내년 최고 성장기를 누릴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속에서 30년간 LED칩을 전문으로 생산해온 나리지온이 주목받고 있다. 나리지온은 30년 적외광 LED칩 생산업력을 바탕으로, 향후 LED TV와 LED조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를 꾀하고 있다. 승승장구할 것 같은 나리지온이지만 이들은 그동안 혹독한 '수업료'를 치뤘다. 경영난으로 끊임없는 인수·합병설이 터져나왔고, 그 가운데 구조조정도 단행됐다. 결국 지난 10월 기업회생절차를 끝으로, 한국고덴시가 나리지온을 인수해 기업이 정상화됐다. 덕분에 지분구조도 안정돼 한국고덴시가 58.43%로 대주주로 자리하고, 나카지마 히로카즈 2.98%, 자
[뉴스토마토 정지현기자] 17일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더딘 흐름이다. 1660선에 대한 힘겨운 버티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랠리에 따라 20일선이 우상향하면서 60일선을 뚫고 올라서는 이른바 '골든크로스'가 나타나 추가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다.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나 프로그램매물이 복병이다. 오전 9시3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3.54포인트(0.21%)포인트 내린 1660.7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가 FOMC 기준금리 동결 결정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FOMC 회의 결과를 지켜보겠다던 우리 증시 역시 이같은 결정에 대해 이미 예견했던 것으로 인식, 이렇다할 영향은 받지 않는 모습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16억원과 191억원 순매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내년 세계경제에 대한 지나친 낙관은 금물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득갑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연구실장은 16일 금융투자협회 주최로 열린 '글로벌 경제 동향 및 2010년 채권시장 전망' 포럼에서 "금융기관의 부실자산 확대, 유럽발 금융불안, 출구전략과 관련된 불확실성 등 리스크요인이 적지 않아 세계경제가 정상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세계경제가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과잉 유동성에 따른 물가불안, 정부재정 악화, 보호무역주의 등 금융위기의 후유증과 불안요인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지적이다. 김 실장은 그러나 일각에서 우려하고 있는 더블딥이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등 신흥국들의 수입증가에 따는 세계교역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은 경기 부진으로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낮은 상태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 실업률과 공장 미가동력 수준 등 여러 지표들이 경제 부진 지속을 예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벤 버냉키 의장은 켄터키 주의 짐 버닝 공화당 의원에게 보낸 질의응답서에서 "대부분의 증거들은 재원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그는 "경기 부진이 계속될 것"라며 "앞으로도 인플레이션은 낮은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버냉키 의장의 인플레 관련 발언은 연준이 현재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돌입한 상태라 더더욱 주목을 끌었다. 이코노미스트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중국이 내년 4월까지 위안화 절상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티븐 젠 블루골드캐피탈 관리국장은 "중국은 수출 수요를 상당 부분 회복했고 현재 인플레이션 위험과 국제사회의 압력에 노출돼있다"며 "글로벌 경제회복이 현 수준으로 진행될 경우 중국 정부가 내년 봄 위안화의 유연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글로벌 신용위기가 본격화 된 지난해 7월 이후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위안화 환율을 6.83위안으로 고정해 오고 있다. 달러에 연동된 위안화 환율은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자 위안화 절하로 연결, 위안화 환율은 유로화 대비 8%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중국은
[뉴스토마토 이은경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현재 CD(양도성정기예금증서)금리 기준으로 이뤄진 대출금리 체계를 다양화하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1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윤상현 한나라당 의원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그 기준이 되는 CD금리는 2.79%인데 반해 최고 가산금리는 3.2~3.79%에 달해 막대한 부담이 된다"고 지적하자 이 같이 답변했다. 윤 장관은 "현재 주택담보대출에서 금리는 CD금리를 기준으로 가산금리를 감안해 결정되는데 가산금리가 CD 금리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정부와 금융당국이 은행 대출금리의 가산금리 운용행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당국이 가격 변수인 금리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결정할 수 없지만 금리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한국가스공사(036460)는 이라크 유전 2차 국제 입찰에서 바드라 유전 개발 및 생산사업을 낙찰받았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장량은 약 8억 배럴로 계약기간은 20년이다. 생산규모는 일일 생산량 17만 배럴이며 7년 이상 생산한다. 한국가스공사는 "컨소시엄 지분은 30%지만 각 참여사 지분은 계약단계에서 조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사브 브랜드 매각을 놓고 스포츠카를 만드는 네덜란드 자동차 회사 스파이커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블룸버그에 따르면 23만5000달러 규모의 스포츠카를 생산하는 스파이커는 지난 주말 스위스 취리히에서 GM과 세부협상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GM은 사브의 9-3과 9-5 모델의 일부 기술을 베이징 자동차에 판 뒤 전체 회사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GM은 지난 달 코니세그 그룹과의 협상이 결렬된 후 스웨덴 자동차 브랜드인 사브를 매각하거나 폐쇄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왔다. 사브 매각은 스웨덴과 유럽연합이 유럽 투자은행으로부터의 4억유로(미화로 약 5억8500만달러) 자금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앞으로는 과장된 문구를 쓰는 보험광고가 금지될 예정이다. 생명보험협회는 13일 최근 이사회에서 보험광고 과장 논란을 해소하고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생명보험 광고 심의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광고 선전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한 생보사 광고 중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같은 표현은 심신상실자의 경우 가입이 제한되는데도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것으로 오인하게 되므로 앞으로 금지된다. 또 보험광고 중 위협적이거나 교통사고 장면, 급정거 소리 등 자극적 음향효과도 사라진다. 방송광고에서 보장내용을 설명할 때는 보험금을 주지 않는 지급제한 사항 등의 내용에 대해 자막 크기는 보장내용과 같게 하고 음성 안내가 의무화된다. 보험료 예시기준은 남
[뉴스토마토 손효주기자] 매년 겨울이 되면 정유업계는 난방용으로 쓰이는 등유, LPG 수요가 대폭 늘어나면서 석유제품 국제가격도 함께 올라 대체로 호황을 누리곤 했다. 그러나 정유업계가 올해는 이런 호황을 누리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원유가격과 국제 석유제품 가격의 차이를 의미하는 제품 스프레드가 클수록 정유사 수익은 높아지는데 올해는 겨울로 접어들수록 오히려 바닥을 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의 석유정보망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12월 둘째 주까지 올 4분기 들어 싱가포르 국제 시장에서 거래되는 두바이유와 휘발유 제품 스프레드는 배럴당 3.28달러에 불과했다. . 이는 지난 3분기 평균인 6.68달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지난 분기 8.29달러, 2분기 7.26달러를 기록했던 것을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SK텔레콤(017670)과 하나금융지주(086790)의 하나카드 자본 제휴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11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하나카드 지분 49%를 4000억원대에 인수하기로 하나금융과 최종 합의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구체적인 인수 가격은 이사회 승인 절차가 남아 있어 아직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이날 오전 10시 이사회를 열고 SK텔레콤은 오는 14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하나카드 지분 인수에 관한 안건을 처리하기로 했다. 하나카드는 현재 발행주식수인 6000만 주에 약간 못 미치는 규모로 유상증자를 하고 SK텔레콤은 이를 인수하게 된다. 전체 지분의 51%를 보유한 하나금융지주가 경영권을 갖고 SK텔레콤도 49%를 보유한 2대주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