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교통세 폐지 계획…역작용 우려 ‘교통·에너지·환경세(이하 교통세)’는 지난 1994년에 도입돼 현재까지 18여 년 간 운영중이다. 교통세의 도입으로 교통 SOC 시설의 확충은 물론,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과 국가 경쟁력의 제고, 국가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 우세적이다. 징수 규모도 1994년 2조4000억원에서 2010년에 13조9000억원 규모로 증가했다.그런데 정부는 올해 말 3대 목적세인 교통세, 농어촌특별세, 교육세를 모두 폐지하고 이를 개별소비세에 통합시킨다는 계획이다. 교통세가 목적세로 운영되다보니 재정 운영의 경직성을 초래하고, 유류에 대한 과세 체계를 복잡하게 하는 등의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이다. 하지만, SOC 예산의 안정적 확보에 핵심적 역할을 한 교통세가 폐
中企·하도급 보호 강화하되, 기업경쟁력은 제고해야 차기 정부는 우선 중소기업을 보호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종합과 종합건설업체 간 하도급의 부분적 허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예를 들어 여러 동(棟) 건축공사 중 1개동을 하도급하는 것은 일괄 하도급에서 예외로 인정하자는 것이다. 과잉 자격자에 대해서도 입찰 제한 추진(Over-Qualification)하고 등급 제한 입찰을 확대하되, 상위 업체와의 공동 도급보다 해당 등급 업체 간 경쟁을 유도하자는 의견이다. 대·중소기업 간 공동도급 시 분담 이행이나 기술 이전 등 실질적 효과가 주목적이다. 또 건설업역 간 충돌을 방지하고, 특정 공종의 분리발주 등 업역 이기주의에 따른 폐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관련 법령을 통폐합한 ‘건설산업통합법’의
총선 끝났지만 주택시장은 아직 ‘겨울’ 주택시장의 침체 국면이 지속되면서 서민 경제 및 건설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주택거래의 조속한 정상화 요구가 시장 안팎에서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지난 5월 10일에 ‘주택 거래 정상화 및 서민·중산층 주거 안정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현 정부로서는 주택시장 정상화와 관련한 마지막 대책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번 대책은, 지난 총선 이후에도 사실상 주택시장의 회복 조짐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을 감안해 정부가 잔존 규제의 종합적 완화를 추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시장과열 대비한 정책은 원래대로 이번 대책은 먼저 주택시장의 과열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했던 기존 규제를 정상화했다. 서울 강남 3구의 주택투기지역 및 주택거래
현재 민간공사 대금 확보의 제도적 장치로는 수급인의 건설공사 대금 확보를 위해 민법상의 유치권(민법 제320조)과 수급인의 저당권설정청구권(민법 제666조)만 인정하고 있다. 유치권 행사를 위해 수급인이 공사 목적물을 계속 점유하는 것이 쉽지 않고 저당권설정청구권은 단순 청구권에 불과해 발주자의 협조가 필요하고 저당권 등기를 한다해도 우선적 채권 보전 조치가 있으면 공사 대금 확보의 실효성이 저하된다. 민간공사는 공공공사와 달리 수급인이 공사 대금 수령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미흡한 실정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미국과 독일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제도를 참고해 민간공사 대금 지급 확보의 제고를 위한 ‘건설산업기본법’및 민간건설공사표준도급계약서 등의 제도를 개선하고자 추진할 필요가 있다. 미국, 수급인
4·11 총선이 현재 여당인 새누리당의 과반수의석 확보로 끝이 났지만, 야당인 민주통합당의 의석수도 크게 증가함에 따라 민감한 법안에 대해 첨예한 대결국면의 전개 가능성이 높아졌다. 연말 대선을 앞두고 현재 부동산시장에서는 2008년 말 이후 지속되고 있는 주택 가격의 하락세와 거래량이 급감해 수요 심리의 위축과 전세 가격 고공 행진 등 현안의 처리방향을 둘러싼 정치권의 동향에 대해 관심이 큰 편이다. 공약은 있지만, 재원은? 여당의 공약 중 눈길을 끄는 것은 주택 거래 활성화를 위해 DTI(Debt To Income, 총부채상환비율) 규제 철폐를 내세우고 있다는 점이다. 그 밖에도 △전·월세 상한제 도입 △서민용 주택바우처제도(Housing Voucher) 시행 △보금자리주택 정책의 재검토 및 공공임대주택
시장 불안, 중복 규제 여전 최근의 부동산 및 주택시장의 불안 요인을 감안할 때 2011년도에 시행된 정책의 성과와 문제점을 짚어본 뒤 향후의 정책 방향을 설정해야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한 해 동안 6번의 부동산 대책이 발표됐지만, 수도권 주택시장은 침체를 거듭하고 있고, 지방에서도 상승세가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지난해의 여러 대책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단기적 불안과 장기적 변화가 동시에 발생하고 있으며 과거 도입된 중복적인 규제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 발표된 정책들이 임차인의 자금 지원과 공급 확대 중심이었다면 하반기에는 전반적인 주택시장 정상화로 정책 내용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이러한 대책에도 불구하고 신규 주택시장 및 재고 주택시장에서 상품을 기준으로
올해 건설시장 ‘그다지’ 유럽 재정 위기 지속 및 국내 가계 부채 문제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할 전망된다. 대외적으로는 유럽의 재정 위기가 지속됨에 따라 대부분 국가들에서의 성장세가 주춤, 세계 경제 성장률은 3% 중후반대로 낮아질 전망이다. 대내적으로는 가계 부채 문제에 따른 소비 심리의 위축과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 감소, 수출 성장세 둔화 등으로 인해 성장세 하락이 불가피해 보인다. 국내 건설 경기는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 공공 및 민간의 건설투자 감소와 주택·부동산시장의 지속적인 부진으로 침체가 지속될 전망이다. 해외 건설시장에서는 중동 및 아시아의 수주 확대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나, 글로벌 재정 위기의 여파에 따라 불안 요인도 상존하는 것도 사실이다. 생산 측면에서는 세계
전국 및 광역시의 주택 매매 및 전세 가격 순환 주기가 점점 축소되는 추이와 함께 중심축으로 수렴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 현재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4개의 순환 주기를 지나왔으며, 5순환기 확장 국면에 위치한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주택 매매가격은 2000년 이후 2순환기 수축 국면이, 광역시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의 순환 주기와 마찬가지로 5순환기 확장 국면이 진행 중이다. 주택 전세 가격은 전국이 5순환기, 수도권이 3순환기, 광역시가 5순환기 확장 국면에 위치해 있다.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순환 주기가 점차 축소되고 있다. 저점과 정점이 중심축으로 수렴하는 추이, 그리고 오버슈팅 등을 감안해 향후 추이를 분석해 보면, 올해는 매매가격 상승폭이 둔화되는 수축 국면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