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에너지안전연구소 김지윤 소장은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장 출신이다. 20년 넘게 에너지안전을 연구한 김지윤 소장은 한국에너지공학회 회장과 가스학회 부회장을 수행하는 등 다방면에 활동을 하고 있다. 차세대 에너지안전연구소는 지식경제부에서 에너지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발족한 차세대 에너지안전연구단(단장 윤기봉)의 실질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김지윤 소장을 만나 최근 연구소에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안전 첨단관리 시스템 구축에 관해 물어봤다. “에너지안전연구소가 추진하고 있는 분야는 다양합니다. 가스 탱크로리, LNG 시설, 전기시설, 정유시설 등 에너지안전에 있어 총괄적인 통합관리 시스템 마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R&D 계획을 보면 안전분야를 별도로 진행하고 있지만 사실 안전은
국민포럼은 정부·업계·학계·국민 아우르는 중간자 역할 정책·산업기술·에너지절약 등 실무 연구위원회 구성중 국회·민간주도 여타 포럼과 협력해 국민공감대 형성 “저탄소녹색성장은 우리가 선택하고 안 하고 할 수 있는 그런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반드시 헤쳐 나가야 될 전 지구적인 과제로 한때 유행으로 그칠 내용이 아니라 우리 생활 구석구석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정부도 대통령의 아젠다중 하나로 비중있게 처리하는 부분이지만 사회적 합의가 중요한 만큼 정부와 국민, 그리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나 이해당사자들을 중간에 조율하고 국민적 캠페인으로 승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국민포럼은 산업계와 시민단체, 학계, 문화계, 언론계, 지방자치단체, 정치계의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저탄소 녹색성
지난 6월 22일 10시.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는 복도를 따라 이어진 축하화분들이 말해주듯 생기있고 활기찬 새 출발이 있었다. 지하1층 강당에서 열린 김진우 제9대 원장의 취임식이었다. 그는 앞으로 3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 연구원 및 직원들과 즐거운 소통을 시작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을 에너지와 관련한 세계 최고의 전문가 집단이 모인, 최고 권위를 갖는 세계적 연구기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 가자는 외침이었다. 그는 우선 연구원들이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밝히고 연구원들도 최고의 성과로 서로의 자존심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개인의 역량강화와 함께 조직의 협력과 시스템이 움직이는 연구원으로 만들어가자고 덧붙혔다. 개인보
경남에너지 하면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가장 모범적인 향토기업으로 정평이 나있다.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풍요로운 도시생활을 제공한다는 CEO의 경영이념이 잘 녹아든 것이다. 기업의 경쟁력은 고객이 어느 정도 기업을 신뢰하고 믿느냐에 달려 있다는 경남에너지 정연욱 사장은 최근의 경제위기속에서도 안전에 대한 투자는 오히려 늘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시적이고 즉흥적인 사회공헌이 아닌 어려운 시민의 고통을 함께 하기 위해서 장기적이고 체계적이면서 한국정서에 맞는 한국형 사회공헌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회사운영과 관련해서도 회사구성원간의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믿는 정 사장은 조직내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유지하면서 직원 스스로가 ‘앞선 생각, 새로운 도전’을 즐기도록 토대를 마련해주는데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고
'태양이 있는 한 절망하지 않아도 된다. 희망이 곧 태양이다.’ 헤밍웨이의 이 말대로 태양을 이용한 기술로 세계를, 미래를 연주하는 기업이 있다. 지난 2004년 설립이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태양광모듈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심포니에너지다. 독일의 기술검사협회(TUV), 오스트리아 전기기술자협회(OVE), 미국 친환경인증(UL)을 획득하는 등 세계최상의 품질로 태양빛이 비치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갈 채비를 마친 심포니는 현재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과 북미를 주요 공략 시장으로하고 있다. 특히 UL인증시 모듈성능시험결과 세계 최상인 선파워와 동등한 수준임을 입증해 수출 전망이 태양빛만큼이나 밝은 기업이다. 지난해 7월부터 이 회사의 CEO를 맡고 있는 김태성 사장은 광주에 기반을 둔 중소기업 ‘심포니
전쟁에 돌입하면 반드시 이겨야하는 것처럼, 일을 했으면 제대로 된 성과를 내야 한다. 그것도 남들과 확연히 차별되는… 실력은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 법이라고 했던가. 민간에서 익힌 글로벌 경영 리더십은 발전 공기업에서도 제대로 빛을 발했다. 지난 2월 26일 전력그룹사 사장단 회의가 있었다. 지난 한해 실적을 저울질해보고 올해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글로벌 리딩컴퍼니 삼성에서 부사장까지 역임한 장도수 사장이 이끄는 남동발전의 성과는 탁월했다. 성적표는 이랬다. 당기순이익 2116억원으로 5개 발전사 중 최고, 영업이익률 9.3%로 최고, 순환차익 246억원으로 최고, 설비이용률 77.11%로 최고, 인당 부가가치 6억2100만원으로 역시 최고를 달성했다. 반대로 비용이 수반돼 무조건 낮으면 좋은 것들은
2010년 호랑이의 기운이 가득한 경인년(庚寅年) 새해가 밝았다. 특히 올해는 60년 만에 맞는 백호랑이 해다. 60년전 백호랑이띠에 태어나 포효하는 백호랑이의 기상과 용맹으로 World Best 에너지기업으로의 도약을 외치는 이가 있다. 지난 69년 설립된 경인에너지를 모태로 한 우리나라 민간발전회사의 대표이자 우리나라 연료전지산업의 맏형 역을 맡고 있는 포스코파워의 조성식사장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해 3월부터 포스코파워을 이끌고 있는 조 사장은 11월 전 직원들과의 토론을 통해 2018년 매출액 10조원 달성을 포함한 뉴비전을 선포했다. 올해 그는 뉴비전 ‘World Best GREEN Energy Company’ 로의 회사기틀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직원들이 스스로 적극적으로 참여해
폭력으로 시작해 파행으로 끝났던 지난해 국회에서 지식경제위원회는 홀로 빛났다. 국회 파행 중에도 회의를 열었고 지경위 내에서도 고성보다는 토론을 벌였다. 국회가 워낙 싸움을 많이 해서 보통이 비정상처럼 보였지만 그가 이끄는 지식경제위원회는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 지난 1년 반 동안 지경위원장을 맡으면서 여야간 대치국면에서도 최소한 이것만은 해야 한다고 판단되면 꾸준히 활동을 해왔다. 각종 민생법안 처리가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다. 국민과 함께하는 정치! 국민에게 칭찬받는 정치인! 정장선위원장의 삶과 꿈이 여실히 증명된 셈이다. 경기도의원 출신 국회의원인 그다 보니 가능한 일이다. 그가 평소 ‘바닥정신’을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 있으리라. 도위원 2선 이후, 3선 국회의원에 1년 6개월간 지
한국 원전기술의 세계점령이 시작됐다. 지난 30여년간 한국원전기술의 발전을 위해 힘쓴 수많은 사람이 있지만 그 중심에 한국수력원자력 김종신 사장(1945년생)이 있다. 매사진선(每事盡善)을 좌우명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의 원자력 르네상스를 견인하고 있는 그.기틀을 세우고, 국내 원자력발전수준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바쳤다.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72년 한전에 입사해 파리사무소장을 맡으면서 원자력의 매력에 빠졌다. 부존에너지자원이 없는 우리나라에서 에너지 독립국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은 것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원자력발전소인 고리원전 건설현장을 진두지휘하며, 고리 4호기까지 완공한 그는 이후 한국수력원자력 발전본부장과 한국서부발전 사장을 거쳐 2007년 4월부터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올해 겹경사를 맞은 국자중 에너지관리공단 저탄소에너지본부장은 말한다. “아무리 힘든 일 일지라도 긍정적, 소망적으로 생각하고 실행했을 때, 실패의 결과를 낳더라도 그 사람은 진취적으로 앞서 나갈수 있다”고. 이런 국 본부장의 마인드가 얼굴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를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태양으로부터의 대전 입자(帶電粒子)가 극지 상공의 대기를 이온화하여 일어나듯 기분 좋은 오로라를 뿜어 내는 듯하다. 이 오로라와 함께 연신 미소를 지어 상대방에게 웃음의 활력소를 심어주는 그는 일보다 사람이 첫째라고 늘 입버릇처럼 말한다. 이런 시선으로 직원들을 대하다보니 언제나 그는 직원들의 든든한 조력자다. Q 본부장 승진에 이어 이번 에너지절약 촉진대회에서 에너지효율 제도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석탑훈장을
7대1의 경쟁률을 뚫고 지난 10월 기술이사로 선임된 가스안전공사 금종수 이사. 그가 27년 몸담은 안전공사에서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는 숱한 노력이 있었다. 실제로 안전공사에는 그의 손이 거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여러 부서, 다양한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그때마다 주어진 임무에서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냈다. 특히 지난 1995년 SMS추진팀에서 팀장으로 현재의 체계적인 가스안전관리시스템(SMS)을 구축했으며 1996년에는 기획부장을 맡아, 기업 최초로 CI를 만들어 선포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안전공사만의 기업문화를 다지고 문서 표준화, 비전체계 및 KGS 사원정신 등을 만들어 직원들 간의 융화를 이끌어냈다. 이렇듯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가리지 않고 지금의 안전공사를 있게 하는데 크게 일조한 금종수
금융위기 극복 상황과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이 입을 열었다. “지나친 낙관론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해 9월, 리먼사태를 진앙지로 세계 금융위기가 발생한 이후 각국의 노력으로 인해 세계 경제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지만, 아직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회복속도는 완만한 곡선 상태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8월 31일 기술인클럽에서 강연한 김종창 원장의 육성을 담았다. 최근 세계 경제가 조금씩 회복되면서 국내외 경제상황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유럽도 점차 좋아지고 있으며, 일본은 2/4분기에 작게나마 플러스 성장을 했고 우리는 2.3%의 성장을 보여서,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 세계 경제의 회복세는 완만한 곡선상태를 보이고 있는데 그 속
“저라면 에너지株에 투자하겠습니다” 자원개발‧운송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유진투자증권 주익찬 애널리스트의 말이다. 한치의 망설임도 없었다. 자원산업은 수익률이 높은 만큼 리스크도 큰 것이 사실이지만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하면 분명히 긍정적이라는 것이 그의 견해다. 이 분야 전문가인 주익찬 애널리스트가 말하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의 하반기시장 및 향후 성장 전망을 들어봤다. 덧붙여 자원개발주 중 크게 눈여겨볼 기업들에 대한 정보도 담았다. 지난달 중순경 삼성경제연구소, LG경제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 등은 연이어 내년 한국 경제 전망을 내놨다. 그 결과 내년 한국 경제는 평균 4%대의 성장을 할 것으로 점쳐졌다. 전체적인 경제회복은 올 하반기부터 시작돼 당초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 전망됐다. 또한
기록이란 문자만의 몫이 아니다. 단 한 장의 사진이 백 마디 말을 전하기도 한다. 사진이란 그런 것이다. 문득 오래된 앨범을 들춰보다 자신의 예전 사진과 조우하는, 낯설지만 살펴보게 되는 끌림 같은 거. 그리고 어둔 창고에서 뒤적뒤적 기억을 찾아내는 분주함이 요구된다. 그렇다. 사진에는 문자로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의 무늬가 있다. 그것이 현재의 나를 과거와 소통하게 하는 힘을 전해준다. 여기 사진으로 오랫동안 말을 걸어온 한 남자가 있다. 지식경제부의 모태인 동력자원부 시절부터 사진직으로 일하고 있는 임용혁 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어쩌면 그의 21년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은 지식경제부의 생사고락을 들여다보는 뷰파인더인지도 모르겠다. 약속 시간을 1시간이나 넘겨서야 그를 만날 수 있었다. 폭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