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세계 에너지소비 10대국가로 포스트 교토에 대한 우려나 대통령의 세계를 향한 기후변화 감축 발표가 아니라도 경제적 측면에서 에너지소비량 감축은 절대 필요한 분야다. 신재생에너지관련 기술개발도 중요하지만 우선 기존 화석연료 사용량을 줄이는 사회적 변혁을 도출시키는 것이 가장 급선무다.정부는 저탄소녹색성장정책의 기본이 되는 저탄소녹색기본법을 지난 1월 제정한데 이어 4월 14일 이 법의 본격시행을 앞두고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 시행령(안)을 지난 2월 입법 예고했다.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 실행방안들이 발표된 것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에너지 다소비 병원, 대학, 백화점, 공공기관에 대한 에너지소비량을 조사해 발표했다. 특히 건물별 단위당 에너지사용량을 공개함으로써 기관별 에너지효율 비교경쟁을
도시가스 판매량 감소가 심각한 수준이다. 1~2월 동절기 수요를 포함하고 있는 상반기 판매량마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원인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산업계 수요가 급감한 것과 지구온난화에 따른 동절기 수요 감소, 지역난방 보급확대에 따른 수요 감소 등에서 찾을 수 있다. 도시가스사들은 이를 타개하기 위해 영업확대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영업확대가 경제성이 없는 세대나 지역으로의 배관투자에 맞춰져 있다. 우려되는 부분이다. 단순하게 사용 세대수를 늘린다고 해서 수요 증가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이보다는 기존 사용 세대들의 사용량을 늘리는데 투자와 연구를 집중해야 한다. 그것도 녹색성장시대에 맞춰 고효율로 타 연료에 비해 경제성이 있어야 함은 물론이다. 여기에 더욱 심각한
중동 산유국(사우디 아라비아, 이라크, 이란 등)은 1960년 OPEC을 결성하여 적정한 유가수준을 유지함으로써 자국의 경제성장과 세계석유수요에 안정적 공급을 꾀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오늘날 OPEC은 사무총장, 본부 등이 건재하지만 유가를 안정시키고, 세계석유시장을 조정하기에는 비 효율적인 기구로 전락하고 말았다. 70년대에서 80년대 초 까지 세계석유시장을 선도하고 가격을 책정하는 유일한 기구였으나, 오늘의 OPEC은 고작해야 자국의 재정난을 피하려고 시장에 대응할 뿐이다. 오늘의 문제는 석유시장변동에 대한 대처 방안과 가격추이에 영향을 주는 행동이 다수의 회원국들이 참여한 가운데 결정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시장은 본회의가 아닌 몇 몇의 주요생산국인 사우디 아라비아, 베네수엘라, 쿠웨이트,
지난 1월 한 달 동안 전국의 주은주가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며 지구온난화로 데워진 한반도를 식히다 못해 얼려버렸다. 서울기온을 기준해 영하 10도 이하로 최저기온이 떨어진 날이 열흘을 넘어 섰다. 영하 15도 이하까지 기온이 떨어지기도 했다. 제대로 추운 겨울이었다. 기후온난화는 게이트에 불과하다는 주장들이 다시 목소리를 높였고 이제부터 20년 빙하기에 접어든다는 학설도 속속 발표되기도 했다. 올 겨울 한파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북반구 전체를 뒤덮었다. 뜻밖의 한파는 북미 남단까지 내려와 겨울에도 반팔 차림으로 여행을 했던 경험이 있는 플로리다의 오렌지밭을 얼려버렸으며 양식장 열대어를 동사시켰다. 영국과 프랑스간 고속철 유로스타도 폭설로 운행을 줄였으며 유럽·북미·아시아권에는 희생자가 속출했다. 30년 만
지난달 이명박 대통령은 제15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다함께 행동을’이라는 기조연설로 우리나라가 기후변화 문제해결에 온 힘을 쏟을 것을 전 세계에 선언했다. 이러한 분위기가 전해져서인지 2010년 지식경제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는 싸늘했다. 18도에 맞춰진 실내온도에서 감지할 수 있듯 강력한 기후변화 대응의지가 느껴졌다. 지식경제부의 올해 계획에서도 상당수가 기후변화 대응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어 올해는 그동안 정부가 말해온 ‘저탄소 녹색성장’의 구체적인 그림들이 하나둘씩 가시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지난해 말은 그동안 그렇게 기다렸던 원전 해외수출이 달성돼 현정부의 녹색정책의 핵이라고 할 수 있는 원자력발전산업이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아직도 정부의 저탄소 녹색
올해 에너지업계의 최고 인기 키워드는 역시 녹색(GREEN)이다. 비단 에너지업계 뿐이겠는가? 온 나라가 녹색물결에 휩싸였다. 녹색지자체, 녹색산업, 녹색건물, 녹색가게, 녹색자금, 녹색인간... 녹색을 붙일 수 있는 곳은 모두 녹색문구로 치장됐다. 정부는 지난달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발표하면서 녹색대한민국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세계에 알렸다. 2020년 온실가스 배출량 기준 30% 감축이라는 강력한 드라이브를 구사한다고 하니 국제사회마저 반기는 분위기다. 이달 7일부터 18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열린다. 이번 회의는 2012년 끝나는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새로운 기후변화협약을 도출하려는 자리지만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각각 맡아야 할 책임에 대한 정치적 합의 정도로 끝날
“CEO에너지의 지난 1년이 참 인상적이네요. 창간호에서 1주년 특집호까지 기사와 편집이 계속 발전하고 있다는 게 확연하게 보입니다.” 어느 에너지 기업의 중견 간부가 보내온 편지의 내용이다. 고무적인 일이다. CEO ENERGY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빠르게 업계에 흡수되고 있다는 걸 확인한 셈이다. CEO ENERGY도 에너지 업계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인 지난 1년 동안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왔다. 한국의 에너지 경제의 저널리즘을 본격적으로 전달하고자 부단히 노력했다. 또한 자매지인 인터넷 신문을 통해 따끈한 업계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다. 앞으로도 월간 매거진과 일간 인터넷 신문으로 에너지업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지표로 삼을 만한 전문적인 뉴스를 제공하겠다. 무엇보다도
에너지 및 환경 이슈로 인해 우리 생활에 밀접한 자동차 및 전력 산업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성장과 분산형 발전의 확산이 그 예이다. 에너지 저장이 이러한 변화의 핵심에 자리하고 있다. 에너지 저장의 미래 모습을 그려보고 그 의미와 시사점을 살펴본다.에너지 저장(Energy Storage)의 한 유형인 소형 2차전지(Rechargeable Battery)는 휴대폰, 노트북PC 등과 같은 휴대용 IT기기의 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가볍고 작으면서도 고용량의 전기 에너지 저장 솔루션이 없었다면 통신, 컴퓨팅, 오락 등 다양한 기능을 조그만 휴대용 기기에 구현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만일, 휴대폰용 2차전지가 휴대폰 에너지 저장 부품으로서의 니즈를 충족하지 못했다면 우리는 현재와는
세계에서 가장 싼 전력과 유럽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서 요금이 가장 비싼 석유류의 가격차이는 어떤 식으로든지 개선돼야 할 부분이다. 세계 에너지 시장의 가격흐름이 우리나라에서만 뒤바뀌는 것은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 시장 경제에 맞는 에너지가격이 자연스럽게 형성되도록 해야 균형 잡힌 에너지소비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지난해 우리나라 휘발유 가격이 OECD 23개국중 17위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흥미로운 것은 1위부터 16위까지의 국가가 모두 유럽국가라는 점이다. 대륙별로 보면 유럽 다음으로 아시아지역 휘발유가격이 가장 높았고, 같은 아시아권인 일본보다 우리나라 휘발유가격이 더 높았다. 경유가격도 이와 유사했다. 국내 휘발유 경유 판매가격은 미국과 캐나다 보다는 최대 80%, 일본 보다 약 15% 높은 수준
Major나 대규모 석유회사들도 탐사정(Wildcat)의 성공률을 지역에 따라 5~20%로 잡고 있다. 따라서 탐사사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는 주어진 자료를 면밀히 검토해 실패 확률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경영자들은 전문가들이 이러한 지질학적 리스크 시스템에 익숙하도록 지속적인 훈련을 받도록 지원해야 하며 수시로 그들로부터 보고를 받으며 관리해야 한다. 석유개발 사업은 매우 특수한 사업으로 그 목적은 궁극적으로 이익을 극대화하는데 있다. 그러나 최근과 같이 세계적으로 극한경쟁 상황 아래에서는 해외석유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유지하기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국제유가, 환율, 그리고 주가동향 중 단 한가지만이라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면 세계 제1의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말도 떠돈다.
정부의 정책이나 제도는 일관성이 있어야 국민들이 믿고 따를 수 있다. 최근 쏟아져 나오는 녹색성장 관련 정책이나 지원제도들도 이와 유사한 결과를 초래할까 염려스럽다. 조금 더 멀리 내다보는 안목으로 신중한 정책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낳는 부분이다. 지난 6월 27일부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인상됐다. 지식경제부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의 강력한 자구노력만으로는 그동안 쌓인 적자나 미수금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가격을 인상했다. 용도별 인상폭을 결정함에 있어서는 생산원가 개념이 적용된 것이 특징인데 매우 반가운 일이다. 에너지전체 국가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생산원가가 반영된 가격체계의 개념의 도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이번 요금인상단계에서는 원가보상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문제는 석유 등 에너지원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도 통화문제를 둘러싸고 국제적으로 조성되는 풍향 변화와 잠재적인 충돌 가능성에 늘 주시하고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점일 것이다. 세계 기축통화의 변화를 읽는 것도 에너지안보의 중요축이다. 지난해 9월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는 미국 달러 시스템에 문제가 있음을 알리는 전주곡이었다. 미국 달러의 기축통화 역할은 생각보다 빨리 마감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화폐전쟁의 저자로 유명한 쑹훙빙(宋鴻兵) 중국 환구재경연구원은 “미국 달러 시스템의 내재적인 문제 때문에 2008년 금융위기가 도래했으며 달러 시스템은 언젠가 붕괴하고 이번 금융위기는 이 같은 고민의 첫 발단이자 심판의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달러 붕괴 이후의 대체 기축통화는 금이나 이산화탄소가
가와르 유전은 아직도 논쟁의 여지없이 석유 시장의 헤비급 챔피언이다. 가와르 유전의 고갈이 염려되는 시점에서 다른 유전들이 얼마나 버텨줄 지 의문이다. 가와르의 피크는 사우디의 피크이고, 사우디의 피크는 세계 석유시장의 피크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이제 석유 없이는 단 하루도 살기 어려운 석유에 중독된 세상에서 살고 있다. 이 세상을 움직이고 있는 석유에 관하여 사실을 짚어보고, 문제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1859년 미국 펜실베니아에서 에드윈 드레이크가 세계 최초로 석유 시추를 한 이래 우리 인류는 150년 동안 1조 5000억 배럴의 석유를 채굴했다. 그런데 향후 25년간 인류가 필요로 하는 석유 수요를 충족시키려면 이와 동등한 양의 석유를 생산해야한다. 현대 사회에서 석유는 단순히 자동차와 비행기의
지금처럼 값싼 전기 가스 지역난방 등 에너지 요금체제를 유지하는 경우 그 어떤 신재생에너지도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 태양광 발전을 해서 나온 전기를 자기는 비싸서 못쓰고 한전에 팔고 다시 한전에서 값싼 전기를 사서 써야 하는 지금의 코미디보다 우스운 상황을 종식하지 않으면 녹색성장 정책은 아직도 냉방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 세상이 온통 녹색 물결이다. 봄의 기운이 완연하다. 녹색으로 이어진 가로수 길을 달리다보면 신록의 계절, 5월이 왔음을 누구나 쉽게 느끼게 한다. 봄은 꿈과 희망을 의미한다. 겨우내 잠자던 새로운 생명을 깨어나게 하는 힘을 가진다. 녹색은 우리에게 꿈과 희망이다. 봄이 만들어낸 녹색 세상을 보면서 지난해 이명박 대통령 8.15선언 이후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긍정의 힘이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녹색성장을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많은 문제점이 상존하는 사실이지만 청정에너지 개발의 주도권을 가져야만 위기 이후에 강대국으로 발전해갈 수 있다. 마음의 밭에 ‘긍정’을 심으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고 ‘부정’을 심으면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긍정의 힘이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녹색성장을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많은 문제점이 상존하는 사실이지만 청정에너지 개발의 주도권을 가져야만 위기 이후에 강대국으로 발전해갈 수 있다. 마음의 밭에 ‘긍정’을 심으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고 ‘부정’을 심으면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다. ‘반대나 저항이 없으면 발전 가능성도 없다. 공기에 저항이 없으면 독수리가 비상할 수 없다.
아직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기에 녹색산업은 위험요소가 많은 것은 분명하지만 다국적기업인 GE처럼 녹색산업으로 인류도 구하고 기업도 살리는 기업들이 많다. 우리 기업들이 배워야 할 부분이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도종환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이라는 시다. 날씨도 춥고 경제상황도 좋지 못한 요즘 정말 실감나게 다가오는 시구절이다. 지난해 미국의 리먼브라더스파산을 계기로 시작된 세계 경제위기가
1이 아닌 0.9의 완성도만 유지할 경우 10번의 공정이나 과정을 거친 후에는 0.35 정도의 완성도밖에 달성할 수 없다. 90%가 아니라 100%를 목표로 해야 한다. 이는 비단 사고예방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시대적 변화에 제대로 대응해가지 못할 경우 조금씩 흔들리다가 어느새 침몰의 아픔을 맛보아야 한다. 대구지하철 공사장 가스폭발사고 이후 대대적인 사고예방정책에 힘입어 가스 사고는 감소세를 유지했지만 2005년 이후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다가 다행히도 지난해는 가스 사고가 감소하는 해로 기록됐다. 그러나 사고원인을 분석하면 아직도 사용자나 공급자의 부주의에 의한 것이 가장 많아, 일어나지않아도 될 사고가 발생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지난달에도 서울 성북구 종암동 스포츠센터 지하에서 산업용보일러의 탱크
그러니까 이건 뭐, 대단한 이야기가 아니다. 그냥 그런 앓는 소리다. 에너지전문기자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이기도 하다. 2005년에 불현듯 에너지전문기자가 돼 있었다. 뭐 어떻게 되었냐가 중요하지는 않고. 어쩌다 국문과를 갔고 어쩌다 졸업이란 걸 했더니 또 어쩌다 이 글을 쓰고 앉았다. 그러니 ‘어쩌다’가 답이겠지. 아무튼 ‘에너지’ ‘전문’ ‘기자’라는 아이템을 동시에 얻었다. 세 단어는 놀랍게도 아무렇지 않게 붙어 다녔다. 어떤 것이 더 중요한지는 그때그때 달랐다. 에너지업계를 때론 전문가로, 때론 기자로 기웃기웃 거렸다. 전문성이 다소 떨어지면 기자를 앞세우고 기자가 안 먹히면 전문성을 내세웠다. 틀니 몇 개를 뺐다 꼈다 하는 심정으로다가. 그러다 월간 전문지를 새로이 만들게 됐다. 누가 차린 밥
언론에서 CDM 사업이 완전 대박, 노다지 사업인 것으로 인식될 수 있는 오해의 단초를 제공했다. 그러나 보니 이후 한국에서 진행되는 CDM 사업과 관련해 사업시행자, 정부, 컨설팅 업체 간에 CER 분배를 둘러싸고 협상 과정에서 지루한 줄다리기와 분쟁을 야기하기도 했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기 전인 2007년부터 증권시장에는 고유가 문제, 기후변화 문제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테마주, 탄소배출권(CER, 정확한 용어는 인증배출감축량) 테마주가 등장했다. 그리고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했던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청정개발체계)이라는 용어도 언론을 통해 자주 오르내리게 됐다. 요즘은 경제신문을 관심 있게 읽는 분들은 대부분 아는 일반적인 용어가 돼가고 있다. 필자가 이 CDM이라는
不狂不及(불광불급)이라는 옛말이 있다.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않는다는 말이다. 지금 힘들지만 좀 더 멀리보고 맡은 일에 매진하면 언젠가는 이를 때가 있을 것이다. ‘무엇이든 플러스 발상을 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은 면역성이 강하여 좀처럼 병에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늘 마이너스 발상만 하는 사람은 한심스러울 정도로 쉽게 병에 걸리고 만다. 똑같은 상황, 똑같은 라이프 스타일에도 불구하고 생기 있고 건강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늘 기운이 없고, 병약한 사람이 있다. 이 같은 차이는 대부분 마음가짐에서 시작된다.’ 하루야마 시게오가 ‘뇌내혁명’에서 플러스 발상의 위력을 강조한 말인데 요즘 같이 힘든 시절에 한 번 더 생각나게 하는 문구다. 현재의 위기상황을 기회로 살리기 위해서 보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생성해 발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