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부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던 국제유가로 국내 에너지시장도 바람 잘 날이 없습니다. 유난히 매서웠던 지난 겨울동안 북아프리카 아랍권 국가 반정부시위, 튀니지 벤 알리 대통령 퇴출, 이집트 무바라크 대통령시위에 이어 이번 리비아 반정부시위로 국제유가가 날개를 달아버렸습니다. 정유사의 고마진을 꼬집던 대통령마저 유류 관련 세금을 낮추려는 움직임이니까요. 인플레를 걱정할 수밖에 없는 정부로서는 당연하겠지만 에너지인의 한 사람으로서는 정부가 에너지가격문제를 너무 물가와 연동해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에너지절약과 저탄소 녹색성장 기조는 저만치 멀어지고 있는 건 아니지 우려도 됩니다. 시장원리가 작용하는 에너지가격정책, 우리나라에서는 찾기 어렵네요. 한편으로 생각하면 고유가 사태
현재 이 지구상에 석유를 하루 100만배럴 넘게 생산하는 국가는 23개국이나 되지만 이 가운데 1인당 국민 소득이 3만불 넘는 나라는 7개국 뿐이고 심지어 1만불 이하 국가도 7개국이나 된다. 그리고 보유한 석유를 무기로 삼아 독자노선을 걸으려던 베네수엘라, 이란, 리비아, 이라크 등 4개국 중 리비아와 이라크는 미국의 거대한 힘에 밀려 굴복했거나 붕괴됐으며, 남은 두 나라 베네수엘라와 이란은 계속 미국과 맞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상의 4개국 중 먼저 베네수엘라를 필두로 이들 국가의 역사와 석유이야기를 해나가려고 한다. 베네수엘라 역사를 인물 중심으로 간단하게 짚어 본 다음 석유 이야기로 넘어가려 한다. 1498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Christopher Columbus)의 탐험대가 베네수엘라
언젠가부터 ‘변화경영’이라는 단어가 등장했습니다. 꽤 오래 전부터 들어온 이 개념은 오늘 이 순간에도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회자되는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유명한 개념이기에 다루지 않을 수는 없지만, 사실 변화경영은 우리에게 꽤나 스트레스를 주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도대체 변화라는 걸 즐길 방법은 없는 걸까요? 즐거울 수 없는 변화를 어쩔 수 없이 받아 들여야 한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오늘은 이 불편한 진실을 우리 삶 속에 받아들이는 방법을 논의해 보고자 합니다. 편안함의 대부분은 정체 혹은 후퇴이다! 불편한게 좋을리 만무합니다만, 그렇다고 편한게 마냥 좋기만 한 것도 아닙니다. 대부분의 편안함은 일시적인 즐거움은 주지만, 긴 안목으로 보면 정체된 상태이거나 후퇴하는 결과를 낳기도 합니다. 그
얼마 전 이사를 했습니다. 신도시에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로 입주하게 됐죠. 제대로 맹위를 떨치는 추위 속에 1월 한 달을 보냈습니다. 33층이고 세면이 유리로 된 새집은 당초 우려보다 그리 춥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건축기술에 에너지절약 요소가 많이 가미된 듯합니다. 유리창에 설치한 단열필름 덕인지 유리창호 단열기술의 승리인지 어쨌든 외풍은 적었고 엄청난 태양에너지의 힘으로 낮에는 난방을 하지 않아도 따뜻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다만 방마다 1개 내지 2개씩 설치된 시스템에어컨을 보면서 여름철 전기요금 걱정에 미리 가슴을 조여야 했습니다. 7개나 설치된 시스템에어컨 값이 얼마일지도 생각해보게 됩니다. 이전 집에서는 가정용 전기요금누진제가 무서워 1대 있던 에어컨도 몇 번 가동해보지 못했는데 말입니다. 너무 아
이제 인류와 지구의 미래를 조금이나마 생각하면서 살아 가려는 사람들을 위해 ‘석유의 종말’과 관련된 3가지 경우를 간단히 살펴보고, 향후 인류를 위한 에너지는 무엇인지 알아 보려고 한다. 우선 석유 비관론(석유생산의 정점도래)은 2020년 후 생산은 감소하고 수요는 증가한다고 주장한다. 석유 낙관론(석유매장량은 충분)은 미 발견 석유자원 양의 측정 불가 및 생산 증대 가능으로, 석유 대체론(조속한 석유대체)은 석유가 온실가스 발생의 주원인이라고 보는 입장이다. 석유비관론(석유생산정점설 , Peak Oil) 석유는 9000만년 내지 1억5000만년 전에 조류(藻類)가 햇볕을 받아 따듯해진 물 속에서 크게 번성했으며, 그 유기체가 바다 밑에 깊숙이 퇴적돼 고압과 고온에 의한 화학 반응으로 생성됐다고
아이폰 이전에도 스마트폰이 없었던 건 아닙니다만, 아이폰 덕분에 스마트폰의 시대가 제대로 열린 건 확실합니다. 스마트폰의 시대가 제대로 열리자 소셜 네트워크의 시대도 제대로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등장한 트위터(Twitter)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들의 입소문으로 확장되기 시작하면서 한국에도 열풍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트위터를 하지 않으면 소통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이다”라는 검증 안된 말들이 유행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수많은 이들이 이 열풍에 동참했습니다. 최근 트위터에 대한 열기는 한풀 꺽여가는 것 같습니다만, 실은 페이스북이라는 또 다른 소셜 네트워크로 이동하면서 사용자는 되레 많아진 형국입니다. 가히 소셜 네트워크의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늘 제가 다루고자 하는 이야기는
신묘년 새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올 한해 더 건강하고 행복한 날 되시길 기원해봅니다. ‘신묘년’하니 왠지 신기하고 묘하게 좋은 일만 생길 것 같아 미소를 머금게 됩니다. 올 한해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열 기분 좋은 계획은 세우고 계신가요? 2000년 들어 벌써 두 번째 10년을 시작하는데 새 희망의 10년 계획은요? 오랫동안 가슴에 간직해오신 어릴 적 꿈을 애프터서비스 하실 의향은 없나요? 새해가 되면 생각나는 글이 있어 옮겨봅니다. ‘시작하기 전에 15분 동안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하면, 나중에 4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미리 하루의 일을 생각해서, 우선순위를 정하고 하루의 업무를 조직화한 사람은 생각 없이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보다 성공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 일년을 시작하는 시점
오늘날 세계는 에너지도전으로 인한 여러 가지 염려스러운 문제에 직면해 있다. 석유는 세계 경제에 반드시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계속 존재하고 있으며 환경파괴, 지구 온난화, 상업적 갈등, 지정학적 위기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다. 온실 가스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대기 중에 축적됨으로써 기후변화의 대재앙이 지구를 덮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은 증가일로에 있는 세계 에너지 수요에 대한 공급 측면에서 볼 때 전례 없었던 어려운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즉 인류 문명은 그간 화석연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며 크게 발전했으나, 심각한 환경 문제 유발과 화석연료 특히 값싼 석유자원의 고갈이라는 양측면을 고려해 볼 때 지구환경에 악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지속가능한 에너지원 개발이라
리더십에 대해 고민한지 십여 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리더십에 대해 본격적으로 연구한지 5년여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사이 참 많은 리더십 책이 등장했고, 참 많은 리더십 전문가가 나타났고, 참 많은 리더십 이론을 접했습니다. 리더에게 이런 저런 주문도 늘어났고 몇 달에 한 번씩 이런 저런 시도를 하지 않으면 시대에 뒤떨어질 것 같은 분위기도 만들어졌습니다. 적어도 이 시대가 그 어느 때보다도 리더십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만큼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위대한 조직을 만든 위대한 리더가 존재한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그런 조직을 만드는 데 있어서 리더 혼자만의 역량으로 평가할 것인가는 좀 다른 문제입니다. 환경이 좋았을 수도 있고, 좋은 조언자를 만났을 수도 있고, 멋진 팔로워들이 많았을 수도
또다시 연말입니다. 나이 탓인지, 경기여파 탓인지 연말분위기가 예전만 못한 것 같습니다. 어쨌든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날씨도 제법 쌀쌀해져 소외되고 불우한 사람들을 다시 돌아보게도 합니다. 굳이 ‘부의 사회 환원’이라는 말을 들먹이지 않아도 기부와 자선은 현 세대를 함께 살아가는 우리들 스스로에 대한 사랑나눔으로 생각했으면 합니다. 하지만 우리 한국사회에서 기부는 아직도 기업이 주도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 개개인들은 다들 춥고 도움을 받아야 하는 대상이라고 생각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유난히 가족중심적인 사회이다 보니 가족 돌보기에 다들 지친 것일까요? 사실 저도 기업을 운영하기 전에는 중고교시절 경로당과 고아원을 방문해 봉사를 했던 기억, 구세군 냄비와 장애인 돕기 행
한국의 연간 석유소비는 지난해 기준 7억7848만배럴(1일 213만배럴)이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중 78%를 중동지역으로부터 수입하는데 이 지역은 아시는 바와 같이 종교 및 종족분쟁, 정치적 갈등, 테러집단 등 항상 불안 요소가 상존한다. 한국 산업구조의 석유 의존도는 45.8%이고, 1인당 연간 소비량은 약 15.5배럴(인구 5000만 기준)이다. 우리는 발등에 불이 떨어지기 전에는 언제나 강 건너 불 보듯 하는 습성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날의 고통과 분노도 건망증에 걸린 노인과 같이 까맣게 잊어버리고 별로 신경을 안 쓰고 산다. 과거 70년대 말 국제적인 석유위기로 역 주행하던 경제성장은 언제 그랬던가 싶고, 90년대의 환란도 그때의 심정과 각오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면서 코앞에
나날이 교육 시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배워야 할 것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교육 시간은 나날이 늘어납니다. 그래도 교육의 성과가 난다면 좋으련만, 들이는 시간과 비용에 비해 교육의 효과는 크게 늘어나지 않습니다. 우리 몸에 딱 맞는 교육이 거의 없다는 것도 문제지만, 세상의 변화 속도를 교육이 따라가기 힘든 게 더 큰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그렇다고 24시간 옆에서 하나하나 코치해 줄 수도 없고, 리더는 언제나 고민에 휩싸일 수밖에 없습니다. 기술 vs 원리 어떤 상황에서 어떤 기술을 가진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압도적으로 유리하고, 그에 합당한 성과를 냅니다. 그래서 수많은 기업들은 하나의 기술이라도 더 많이 가진 사람을 선호하기도 하고, 더 많은 기술을 갖도록 노력합니다. 문제
가을바람이 부는가 싶더니 어느새 겨울문턱입니다. 달력도 이제 두 장밖에 남지않아 또 한해를 떠나보내야만 하는 때입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건강을 잃으면 모두를 잃게 되니까요. 지난달은 에너지업계가 온통 국정감사로 술렁였나봅니다. 피감기관이었던 에너지공기업들은 물론 유관기업 및 단체들도 국정감사에 귀를 기울였던 것 같습니다. 또 지난 달에는 국제적 규모로 급성장한 에너지대전도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까지 직접 참관하시며, 에너지와 녹색성장에 높은 관심도를 보여주셨습니다. 이번 달은 국내 에너지업계는 물론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G20정상회의가 서울에서 열립니다. 저도 G20정상회의 국민지원단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음으로, 양으로 정상회의의 성공
석유의 안정적 공급은 국가 안보 및 경제와 직결된 문제이다. 따라서 OECD 국가는 물론 중국과 인도처럼 성장 궤도에 진입한 국가 또한 유전 확보에 혈안이 될 수밖에 없다. 석유를 값싸게 얻기 위해 각국은 외교전, 경제전, 그리고 군사전도 불사하며 견제와 방해를 서슴지 않는다. 석유를 둘러싼 전쟁이 불가피한 현상은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다. 우선 미국의 1인당 석유소비는 연간 24배럴이며, 해외 석유 의존도는 현재 60%인데 계속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중국과 인도의 1인당 연간 석유소비는 현재 각각 1.3과 0.9배럴인데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앞으로 엄청난 증가 추세를 보일 것이다. 몇몇 국가뿐 아니라 현재 인류의 연간 석유소비량은 새롭게 발견되는 석유의 양을 훨씬
왠만한 규모가 갖춰진 회사들을 보면 ‘생산성’이라는 키워드를 어느 정도 전제하고 운영이 되는 게 대부분입니다. 일하고 있는 직원을 어떻게 관리하고, 근무 시간에 얼마나 집중력을 높이고, 업무 성과를 얼마나 잘 낼 것인가, 를 고민하고 이를 경영에, 근무환경에 반영 합니다. 어떤 회사엔 화장실에 머무르는 시간이 얼마이며, 자판기 커피 한 잔 뽑아서 먹는 시간이 얼마라는 식으로 붙여 놓기도 합니다. 자투리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 대부분의 생산성은 이렇게 이해되고,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제대로 집중하는 시간은 생각보다 짧습니다! 학습에 대해 연구를 하는 전문가 입장에서 볼 때, 가장 확실한 집중력 유지 시간은 약 15분 정도입니다. 이를 늘인다면 3~60분 정도까지도 늘어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DREAMISNOWHERE! 한번 읽어보세요. 무엇으로 보이십니까? 제가 2년전 월간 CEO에너지를 발행하면서 첫 칼럼에 쓴 문구입니다. 기억하시나요? 당시 저에게는 DREAM IS NOW HERE! 이었습니다. CEO에너지 발간은 그동안 꿈을 실현시켜주는 즐거운 작업이었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일리노어 루즈벨트는 “미래는 자신의 꿈을 믿는 자의 것이다”라고 했죠. 사회적 존재로서의 저를 찾고, 모든 사람이 풍요롭게 잘 사는 녹색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하자는 제꿈은 꼭 실현되리라 믿습니다. 유난히 길고 더운 여름을 보내면서 기후변화나 에너지문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년전 창간 당시와 비교해보면 참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대학병원 중환자실하면 여러분은 무엇이 떠오르십니까? 지난여름 계속된 폭염으로 수많은 노약자분들이 아까운 목숨을 놓아버렸다는 뉴스를 자주 접했던 것 같습니다. 저의 가족에게도 슬픈 소식이 있습니다. 폭염 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팔순이 가까우신 제 아버지가 폐렴으로 입원을 하신 겁니다. 어머니와 저희 4남매는 당연히 쉽게 털고 일어나시리라 믿었습니다. 담당의사도 계속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했고... 저흰 평소 엄살이 심하셨던 아버지가 너무 힘들어하신다고 생각하기까지 했답니다. 하지만 입원 3주가 지나도 여전히 호흡수가 많아 숨쉬기가 어려워지자 중환자실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일단 숨 쉬는 가슴조직들이 너무 힘드니까 인공호흡기의 도움을 빌어보자는 것이었죠. 하지만 중환자실로 들어가신 아버지는 곧바로 심
리더십을 비롯해서 현대 커뮤니케이션의 핵심 원칙이자 기술을 꼽으라면 ‘경청’을 꼽을 수 있습니다. 경청은 그 자체로 본다면 그리 어렵지 않은 개념입니다만, 현대 교육의 수준이 높아져서인지 지금의 경청은 하나의 학문처럼 느껴질 정도로 세세하게 연구돼 왔습니다. 경청을 더 잘 하자는 것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이의 제기를 하지 못할 것입니다. 다만, 경청을 하려고 해도 잘 되지 않는 원인을 오로지 경청의 기술에서만 찾는 건 문제를 한참 잘못 짚은 거라는 걸 말해주고 싶습니다. 경청의 상황에서 경청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지만, 정작 경청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엉뚱한 곳에 있는데 이를 제대로 일러주지 못하는 것은 더 큰 문제가 아닐까요? 원인 하나. 만날 시간이 없습니다! 경청은 커뮤니케이션의 한 부분입니다. 두 사
지하에 매장된 석유를 지상으로 끌어 올리기 위한 탐사, 시추 등의 석유생산 사업을 업계에서는 상류부문(Upstream)이라고 하고, 이 석유를 정제하여 우리가 사용할 제품을 만들어 내는 사업을 하류부문(Downstream)이라고 한다. 이번에는 하류부문인 석유정제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석유정제는 장치공업의 하나로 제품원가의 구성비 중 원료인 원유 구성비가 95% 이상 차지 하고 있어 부가 가치 창출이 큰 사업은 아니다. 그러나 매출액 규모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과거 재벌 들이 눈독을 드렸던 적이 있었다. 대한석유공사 (울산 정유공장) 불하시 삼성과 SK간 막후 싸움은 치열했다. 삼성으로 다 결정됐던 낙점이 하루 밤새 SK로 변경됐으니 말이다. 석유제품의 원료인 원유의 성상과 종류를 대강이나마 알고
휴가인파가 절정을 이루는 8월입니다. 많은 회사들이 휴가를 실시하고, 여러 CEO들은 물론 회사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는 때입니다. 문득 여행을 이야기하니 ‘프로는 여행을 하고, 아마추어는 관광을 한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여러분은 프로입니까? 아마추어입니까? 전 우선 여행과 관광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백과사전은 여행(旅行)이란 일이나 유람을 목적으로 다른 고장이나 외국에 가는 일로 자기 거주지를 떠나 객지(客地)에 나다니는 일, 다른 고장이나 다른 나라에 가는 일 등을 말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관광(觀光)에 대해서는 다른 지방이나 나라의 풍광(風光)·풍속(風俗)·사적(史蹟) 등을 유람(遊覽)하는 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의미를 되짚어보는 것은 제 직업병입니다. 여행과 관광의 차이는 아마도 관광은